4월이 되면 꽃구경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맛보고 넘어가야 할 제철 음식이 있습니다. 이 중 대표적인 음식 5가지에 대해
이전에 소개드렸던 내용을 총정리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쭈꾸미
낚시꾼들이나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 이것 때문에 봄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봄을 대표하는 바다음식 중 하나가 쭈꾸미입니다. 봄에는 단골 행사로 쭈꾸미 행사가 열릴 정도로 봄이 왔다 하면 반드시 맛보아야 하는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쭈꾸미입니다. 쭈꾸미에 포함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성분은 낙지나 오징어 등 다른 어패류에 비해 그 양이 월등하게 많습니다. 타우린은 피로를 회복하는 것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능이 있어 동맥경화나 지방간 예방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쭈꾸미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산과 DHA(오메가3) 성분은 뇌에도 좋다고 합니다.
키조개
봄에 어울리는 대표적인 해산물 중 하나가 바로 키조개죠!!
키조개도 쭈꾸미와 마찬가지로 타우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액 속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매우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합니다. 궁합이 맞는 야채로는 피망이 있는데 피망과 함께 키조개를 섭취하게 되면 조개에는 부족한 비타민 A와 C를 보충할 수 있어서 단백질과 비타민이 모두 충족되는 건강한 식단이 될 것입니다.
두릅
두릅을 좋아하는 분들은 봄이 오면 자연스럽게 이 음식을 연상하실 겁니다. 봄이 되면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이 없는 춘곤증을 대부분 느끼실 텐데요. 이럴 때, 이것 하나만 있어도 입맛을 돋굴 수 있는 식재료가 있다면 두릅도 그 중 하나일 것입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두릅의 맛은 쌉쌀하면서도 입맛을 확 돋구는 봄나물입니다. 그래서, 두릅을 봄나물의 제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섬유질과 칼슘, 비타민 등이 다른 식재료들보다 많이 들어있으며 혈액순환과 혈당을 낮추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다랑어
우리가 즐겨 먹는 참치를 다랑어라고 합니다. 참다랑어는 다랑어 종류 중에서도 크기가 큰 대형참치를 말하는데요. 참다랑어는 DHA, EPA 등을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등 혈관계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영양 식품입니다. 참다랑어는 등푸른 생선 중에서도 가장 많은 DHA를 함유하고 있는 생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다랑어 속 DHA 함유량은 34.6%로 연어 16.1%, 고등어 11%, 전갱이 8.5%보다 훨씬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DHA 성분은 뇌세포를 성장, 발달시켜주어 두뇌 회전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참다랑어를 회로 먹을 때는 생강과 함께 드시는 게 좋습니다. 생강의 살균 작용이 날 회로 인한 소화문제를 예방해줄 수 있어 참다랑어와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취나물
봄이 되면 꼽을 수 있는 나물 중 하나가 바로 취나물입니다. 취나물은 보통 참취, 곰취 등으로도 불리는데 모두 취나물의 한 종류랍니다. 취나물에는 비타민 A, 비타민 B, 칼슘, 철분, 칼륨이 많이 들어있으며 특히 칼륨 성분이 있어 체내에 있는 염분의 배출을 도와주고 칼슘이 매우 풍부해 뼈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비타민 A는 배추보다 무려 10배나 더 함유하고 있으며, 면역력 강화, 불면증 개선, 체중조절, 변비예방 등에 좋은 음식입니다.
제철음식을 섭취한다면 맛도 맛이지만 그 계절에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4월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음식을 즐기신다면 더욱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게 될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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